토끼굴

토끼굴323 - 걱정

그을곰 2008. 7. 29. 01:18


집에다 전화를 했다.
아버지가 많이 걱정하는 눈치였다.

"난 영어도 잘 하고
돈도 충분히 있고
원래 사람들과도 잘 친해지니
걱정할 필요 없어"

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참 어리석은 대답이다.

나에게는
오직 하나님이 있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