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굴
토끼굴405 - 울음
그을곰
2008. 12. 14. 06:52
겉으로 떠들고 웃기기를 좋아하지만 모습과는 달리
원래 나는 슬픈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가 그렇게나 좋아하던 슬픈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하면
바로 울먹거려서 노래 한 곡을 마칠 수가 없다.
나는 정말로 하나도 안 힘든데
내 육체와 의지는 내가 하나도 안 힘들다고 나를 설득하는데
마음은 그래도 많이 힘들어 하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