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굴
토끼굴309 - 악수
그을곰
2008. 7. 11. 18:01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慰安)으로 잡는 최초(最初)의 악수(幄手).
-[쉽게 쓰여진 시]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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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에게 손을 내밀어주자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머리 쓰다듬어주듯이
아무도 나를 칭찬하지 않고 머리 쓰다듬어주지 않아도
내가 하자. 정말 잘 참아주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