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여기서는 "how are you?"
한국에서는 "잘 지내?"
인 것같다.
2.
군에 있을 때
미군들이 "How are you?", "What's up?" 이렇게 물어보면
도대체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당황했었다.
"Fine, Thank you and you?"
를 하기는 죽어도 싫었던 거다.
그래서 그냥
"How are you?", "What's up?"으로 화답하고
그냥 가버리곤 했다.
하지만 요즘 깨닫는 것은
그 때 그네들은
나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