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겪는 이 어려움들을 1년 전에 겪었으면 내가 과연 견딜 수 있었을까? 세월이 내게 선물한 것은 역경에 대처하는 강한 성숙함일까, 아니면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한 무심함일까? 1년 후에는 현재의 나는 도저히 견뎌 낼 수 없는 일이 닥치겠지. 확실히 요즘에는 무슨 일이 내게 일어나도 이 일 자체를 농담거리로 만들면서 아무 일없다는 듯이 웃을 수 있을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