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굴316 - 괄목상대

from 토끼굴 2008. 7. 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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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이젠 언제 볼지 모르겠구나...
가는 길이 다르지만...
진리를 말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결국에 한곳에 이르러
그때는 구차한 변명이나
화려한 언변이 아닌
서로가 살아낸 삶으로
대답하자꾸나...

                          - 민경민군

1년이 지나
모두들 내가 두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길
그리고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나를 못 알아볼 정도로 괄목상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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