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려워 먼저 갑니다"…등록금 못낸 대학생 자살(종합)
[노컷뉴스] 2008년 09월 01일(월) 오후 03:23
[전북CBS 이균형 기자]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대학생이 개강 첫 날 다니던 대학 건물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일 오전 10시쯤 전북 모 대학교 건물 2층 실습실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2학년 A모(19)군이 천장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양 군이 숨진 자리 밑에는 A4 용지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 내지 못해 먼저 간다, 여자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양 군의 친구들은 "양군이 학기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등록금 마련을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양 군은 학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번번히 거절당했고, 결국 지도교수를 찾아 상담 끝에 휴학을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가정형편을 비관한 양 군이 개강 첫 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balancele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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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리 하지 마라, 강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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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대학생이 개강 첫 날 다니던 대학 건물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일 오전 10시쯤 전북 모 대학교 건물 2층 실습실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2학년 A모(19)군이 천장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양 군이 숨진 자리 밑에는 A4 용지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 내지 못해 먼저 간다, 여자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양 군의 친구들은 "양군이 학기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등록금 마련을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양 군은 학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번번히 거절당했고, 결국 지도교수를 찾아 상담 끝에 휴학을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가정형편을 비관한 양 군이 개강 첫 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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