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4일 금요일부터 2008년 10월 27일 월요일까지
무려 3박 4일의 여행을 다녀왔다.
아무하고도 함께 하지 않은
정말 혼자만의 여행이었다.

지난번 여행의 테마곡이 김동률의 '출발'이었다면
이번 여행은 에픽하이의 '우산'을 계속해서 들었다.

기억의 무게에 고개 숙여보니
버려진듯 풀어진 내 신발끈.
내 곁엔 오직 비와 바람

없다

잠시라도 우산을 들어줄 사람

곧 기행문을 올리기로 하겠다.
그동안 쉬고 있던 가슴이
북유럽의 긴 밤동안
계속 뛰어서
생각만 한 아름 품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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