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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굴279 - 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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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굴
2008. 4. 29. 05:53
근래에 학교에서 밤을 두 번이나 샜다.
공부 효율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밤을 꼬박 새면서 느낀 것은
이 넓은 학교에
이 작은 몸 하나 비비고 누울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내 집에 내 보금자리에
내가 잘 곳이 있다는 것이 어찌나 행복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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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마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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