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굴507 - 음소거

from 토끼굴 2009. 9. 6. 22:58

당신의 말이 다 옳기 때문에
내가 가만히 있는게 아니야

틀린 곳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다가
내가 입 아프게 떠들어봤자 
들어먹지도 않을 것이고
또 놀라운 핑계거리를 만들어 빠져나갈 것을 알기에

그냥 내가 닥치고 있는 것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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