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21 기도

from 나에 관하여 2009. 9. 21. 18:56

어제는 비가 오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오늘은 시원하게 비가 왔다.
오늘 비 때문에 짜증났다면 나에게 돌을 던져라
나에게 기우의 은사가 있는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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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제가 너무 답답해서
기도를 하러 교회에 갔다.

하지만 정작 기도를 하면서는
다른 문제들 생각만 났다.

내 가슴은 생채기만 났을 뿐이지만

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망연자실 폐허 위에
주저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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