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스트를 하게 된 동기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7691&page=1&keyfield=&keyword=&sb=
를 읽고.
개한테 뼈다귀나 육포를 던져 주면서,
동물을 보호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미친 놈들을 위해.
2. 개는 우리의 친구이고, 소나 돼지는 우리의 음식인가?
저 링크에 나온 글의 주장이 충분히 일리가 있다.
개나 고양이는 키우기 쉬워서 애완동물이 된 것뿐이고,
소와 돼지는 키우기 힘들기 때문에 사육동물이 된 것이다.
다른 이유로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해봤자,
맛? 도살과 요리의 용이함?
간단한 이야기를 지어내 보도록 하자.
잔혹한 짐승신을 섬기는 한 마을이 있었는데,
처녀 한 명을 바치라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매우 당황했지만,
짐승신이 워낙에 두려웠기에
저항하거나 도망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무도 자신의 딸을 바치겠다고 나서지 못했는데
누군가가 마침 다른 마을에서 처녀 한 명이 물건을 사기 위해 방문해 있음을 귀뜸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도덕적으로 가책을 느끼지 아니하고'
그 처녀를 잡아다가 짐승신에게 바쳤다.
이런 비슷한 일이 바로 옆 마을에도 있었는데,
그 마을에서는 공포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 마을들을 안심시키고,
마을 전체가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 마을 처녀를 바쳤다고 알려졌다.
그러자 다른 마을 처녀를 갖다 바친 이 마을 사람들은
자기 마을의 처녀를 갖다 바친 마을 사람들을 향해
'비도덕적'이라며 비웃고 비난했다.
이 이야기랑
도대체 뭐가 다르지?
3. 논리적인 사람이 해야 할 일.
굳이 식생활을 분류해보자면 다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0) 식인하는 사람.
1)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을 다 먹는 사람.
2) 소와 돼지같은 사육동물만 먹는 사람.
3) 닭이나 어류만 먹는 사람.
4) 유제품와 달걀만 먹는 사람.
5) 동물로부터 생산되는 것은 아무것도 안 먹는 사람.
저 링크 속 자칭 동물보호론자들은 1)과 2)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본데,
논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둘은 조금의 차이도 없다.
우리는 모순적인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이 능숙한 동물이다.
생각하지 않고 대충대충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4. 나
최근에 나는 어떠한 종류의 육류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동물의 고기 뿐 아니라 동물에게서 나오는 것들, 즉 달걀이나 우유도 왠만하면 삼가려고 한다.
흔히 이런 단계를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는 베건이라고 부르는 것같다.
내가 굳이 베건이 되려고 하는 이유는,
첫째, 인간은 원래 채식만을 하도록 창조 혹은 설계 내지는 진화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둘째, 그런 연유로 육식을 하는 것이 몸에 해롭다고 믿기 때문이며,
셋째, 육식을 하기 위한 동물의 희생이 육식의 이득에 비해 너무 크고, 희생 자체가 정당하지 못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7691&page=1&keyfield=&keyword=&sb=
를 읽고.
개한테 뼈다귀나 육포를 던져 주면서,
동물을 보호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미친 놈들을 위해.
2. 개는 우리의 친구이고, 소나 돼지는 우리의 음식인가?
저 링크에 나온 글의 주장이 충분히 일리가 있다.
개나 고양이는 키우기 쉬워서 애완동물이 된 것뿐이고,
소와 돼지는 키우기 힘들기 때문에 사육동물이 된 것이다.
다른 이유로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이라고 해봤자,
맛? 도살과 요리의 용이함?
간단한 이야기를 지어내 보도록 하자.
잔혹한 짐승신을 섬기는 한 마을이 있었는데,
처녀 한 명을 바치라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매우 당황했지만,
짐승신이 워낙에 두려웠기에
저항하거나 도망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무도 자신의 딸을 바치겠다고 나서지 못했는데
누군가가 마침 다른 마을에서 처녀 한 명이 물건을 사기 위해 방문해 있음을 귀뜸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도덕적으로 가책을 느끼지 아니하고'
그 처녀를 잡아다가 짐승신에게 바쳤다.
이런 비슷한 일이 바로 옆 마을에도 있었는데,
그 마을에서는 공포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 마을들을 안심시키고,
마을 전체가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 마을 처녀를 바쳤다고 알려졌다.
그러자 다른 마을 처녀를 갖다 바친 이 마을 사람들은
자기 마을의 처녀를 갖다 바친 마을 사람들을 향해
'비도덕적'이라며 비웃고 비난했다.
이 이야기랑
도대체 뭐가 다르지?
3. 논리적인 사람이 해야 할 일.
굳이 식생활을 분류해보자면 다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0) 식인하는 사람.
1)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을 다 먹는 사람.
2) 소와 돼지같은 사육동물만 먹는 사람.
3) 닭이나 어류만 먹는 사람.
4) 유제품와 달걀만 먹는 사람.
5) 동물로부터 생산되는 것은 아무것도 안 먹는 사람.
저 링크 속 자칭 동물보호론자들은 1)과 2)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본데,
논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둘은 조금의 차이도 없다.
우리는 모순적인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이 능숙한 동물이다.
생각하지 않고 대충대충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4. 나
최근에 나는 어떠한 종류의 육류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동물의 고기 뿐 아니라 동물에게서 나오는 것들, 즉 달걀이나 우유도 왠만하면 삼가려고 한다.
흔히 이런 단계를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는 베건이라고 부르는 것같다.
내가 굳이 베건이 되려고 하는 이유는,
첫째, 인간은 원래 채식만을 하도록 창조 혹은 설계 내지는 진화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둘째, 그런 연유로 육식을 하는 것이 몸에 해롭다고 믿기 때문이며,
셋째, 육식을 하기 위한 동물의 희생이 육식의 이득에 비해 너무 크고, 희생 자체가 정당하지 못하다고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