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 또래들도 2살만 더 먹으면 서른이다.
요새 챙겨 보는 몇 가지 TV 방송들 중에 하나인 '짝'.
최근에는 노총각/노처녀 특집과 돌싱 특집을 했었는데,
30 대 후반, 40대 초반의 그들을 보고 있으면
그들의 찌질함에 치가 떨릴 때가 있다.
내가 생각했던 중년의 모습은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내가 나이가 더 들어서 기성세대가 되면,
나는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존경할 수 있는, 닮고 싶게 되는
그런 사람이 될 수가 있을까?

정말 폼나게 늙을 수는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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