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굴672 - 자기혁명

from 토끼굴 2013. 6. 1. 12:02




전 여친한테 내가 즐겁게 읽었던 

자기혁명이라는 책을 선물해 준 적이 있다.


그러다가 여친이 헷갈렸는지 

내가 빌려준 책이라고 생각해서 나에게 그 책을 되돌려 주었다.


오늘 그 책을 우연히 열어보았다. 


단 한 페이지도 접혀 있지 않은 새 책이었다.


우리는 정말로 the same page에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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