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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끼굴467 - 12시 2009.05.25
  2. 토끼굴377 - 긴 밤 2008.11.08

토끼굴467 - 12시

from 토끼굴 2009. 5. 25. 07:23


웁살라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것은 여름 밤이다.

새벽 12시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파란 하늘.

첫날 이 곳에 도착했을 때,
시차 때문이 아니라
도무지 지지 않은 해 때문에 
잠을 못 이루었던 것이 

새벽 4,5시에 눈이 부셔서 잠에 깨었던 것이.

기억나고.

이제 곧 떠나야 하는 이 순간에 웁살라가
내가 제일 처음 도착해서 처음 봤던 웁살라와
갈수록 비슷해진다는 것을 느끼고
스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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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굴377 - 긴 밤

from 토끼굴 2008. 11. 8. 18:02


도무지 뭘 해도 
피곤이 가시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오늘 11월 8일. 웁살라에서는 
해가 7:29 AM에 뜨고 3:35 PM에 진다.

결국 4시부터 밤이라고 몸이 느끼기 시작한다.
그래서 한 8시만 돼도 벌써 밤을 4시간 보낸 것이다.
한국에서 대략 12시 쯤의 피곤이 느껴지는 것이다.

오늘도 덕분에 무지 피곤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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