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해당되는 글 35건

  1. 토끼굴583 - 그곳 2010.06.09
  2. 스웨덴의 노동자들. 2010.03.27
  3. 토끼굴543 - 카메라 1 2009.12.03
  4. 091019 추위 2009.10.20

토끼굴583 - 그곳

from 토끼굴 2010. 6. 9. 23:20

그곳에 있을 때 좋지 않았던 일들도 내게 많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난 끊임없이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가 있었다.
쉬지 않고 내게 일어나는 일들의 의미를 묻고 반성할 수 있었다.

그곳으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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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식채널 e


스웨덴 사람들은 아예 우리랑 다른 종인 것같다.

우리처럼 스웨덴 사람들도 가난하게 살 던 시절이 있었는데
현재의 우리 나라 부자들과 국회의원들은 왜 이래 추해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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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굴543 - 카메라

from 토끼굴 2009. 12. 3. 02:02


스웨덴에 있을 때는
외출을 할 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상당히 크고 거추장스럽기도 했지만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에 사진을 옮길 때마다
나는 항상 행복했다.

그래서 참 이상하다.
난 한국에 돌아온지 벌써 3달이 넘었는데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카메라를 들고 나간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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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9 추위

from 끄적거리기 2009. 10. 20. 00:53

갑자기 날이 많이 추워졌다.
옷을 두 세겹씩을 입어도 피부까지 냉기가 들어오고
아침에는 하얗게 입김을 불 수도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오늘은 왠지 서러웠던 것같다.
이런 날씨는 웁살라에서 가장 익숙했던 날씨였기때문에...
이렇게 추운 날 옷을 칭칭 입고
콧물을 훌쩍이며 자전거를 달려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전기장판이 켜져있는 침대 속으로 들어갔을 때의
그 아늑함이 갑자기 나를 한없이 서러워지게 했다.

지금은 밤 12시 50분이 되었는데도
조금도 잠이 오지 않게 되어버렸다.
갈 수 없는 웁살라가 꿈에 나올까봐 무섭다.

꿈을 꾼 후의

그 망연자실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덜 느끼기 위해선
잠이 쏟아져 견딜 수 없게 될 때까지
스웨덴에서 즐겨 들었었던 음악을 틀어놓고
빡빡거리는 눈을 비비며 그냥 멍때리고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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