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을
남들 하는 것을 따라하며 살아왔다.
스스로 충분히 고민하여 생각해낸
철학이나 가치, 비전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남들이 다 하는 것을
내가 하지 않고 있으면 불안해 하고 두려워했다.
하지만 남들이 다 하는 것을
따라 하려고 하면
나는 한 발짝 늦고 더 잘 할 수가 없을 수밖에 없다.
이제 30살이 다 되어 가는데,
남들과 다르게 사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법을
나의 속도로, 나의 가치를 추구해 가는 법을
슬슬 익혀야한다는 생각이 든다.